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디자인: 이재영 (출처: 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 사이트)
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가 오는 12월 17일, 서울여대 대학로 캠퍼스에서 제15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한다.
여름과 겨울로 나뉘어 열리는 한국 타이포그라피 학술대회는 학회에 등록된 디자이너들의 깊이 있는 연구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행사다. 발표자에 따라 한글뿐만 아니라, 알파벳 혹은 해외의 다양한 문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용제, 김현미, 정하린, 김영나, 제임스 채, 안병학, 김지현, 민병걸 총 8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용제 디자이너는 ‘한글 닿자의 시각적 공간이 조합 규칙 설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김현미 디자이너는 ‘해외 활자주조소의 옛글자 복원’이라는 연구를 발표한다. 김영나 디자이너는 ‘어떤 공간의 적합한 종류’라는 제목으로 현재 작업 중인 커먼센터 브랜딩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디자이너는 타이포그라피에 관련된 여러 주제를 발표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의 연구 결과는 디자이너 및 전공자에게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의 학술대회 및 총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홍디자인과 산돌커뮤니케이션의 후원을 받아,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홍디자인 도서와 산돌구름 라이프 1년 무료이용권, 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의 글자씨 11~13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