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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순수의 하드보일드, 기타노 다케시 특별전

2016-11-30

 

 

시적 정서와 폭력 미학을 오묘하게 섞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전, ‘기타노 다케시-폭력과 순수의 하드보일드’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하나비〉, 〈소나티네〉, 〈기쿠지로의 여름〉 등 대표작을 비롯해 〈아웃레이지 비욘드〉, 〈류조와 일곱 명의 졸개들〉 등 국내 미개봉작까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다채로운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로 일흔 살이 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80년대 일본을 풍미한 스탠드업 개그의 일인자로, 1997년 〈하나비〉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서 인정받았다. 현재는 코미디언, 영화감독,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 및 화가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의 예술 분야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다.

폭력적인 장면 속에서도 아름다운 시적 미학을 담아내어 ‘기타노 스타일’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기타노 타케시의 작품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비〉, 〈소나티네〉와 같이 야쿠자 세계 안에서 인간 내면의 잠재되어있는 폭력성을 미학적으로 표현하거나,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기쿠지로의 여름〉 등 낭만적인 감수성으로 일상의 삶을 따뜻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영화가 그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총 11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GV도 준비되었다. 특히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제작 현장을 밀착 취재하고 다수 인터뷰의 경험이 있는 시노자키 마고토 감독이 방한, 타케시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매는 메가박스, 맥스무비, YES 24에서 가능하며, 일반 티켓과 야외상영, 올나잇, 스페셜 패키지 티켓으로 나눠진다. 상영 시간과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나인 공식 사이트( cafe.naver.com/minitheaterartnine) 및 메가박스 내 아트나인 예매 페이지( www.megabox.co.kr) 참조.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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