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과 주한멕시코대사관이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KF갤러리에서 디에고와 프리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를 개최한다.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는 19~20세기 근현대 멕시코의 정치, 사회, 역사, 문화, 예술 등에서 빠질 수 없는 커플이다. 

‘디에고 & 리베라,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약 70여 점의 사진을 통해 정치적 견해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의 모습을 선보인다. 

디에고와 프리다의 출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들이 밟아온 행적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근현대 멕시코 현대사의 순간들 속에서 예술을 통해 살아 숨 쉬었던 두 인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연계프로그램 강연도 펼쳐진다.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의 저자이자 갤러리 반디트라소 관장 안진옥 씨가 ‘사진을 통해 만나보는 멕시코의 현대사, 그리고 그 속의 디에고와 프리다’를 주제로 12월 14일 오후 7시 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