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한 ‘제12회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11월 25일 금요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올해 글짓기 대회에는 2016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2,092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입선 포함 총 6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오늘 시상식에는 장려상 이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상정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저작권정책과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송재신 정보기반본부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교육연수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미경 서기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에는 명덕고등학교 조은서의 <앵글 속의 저작권>이 선정됐다. 조은서 학생은 “글을 쓰면서 저작권을 많이 공부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내 글을 통해 저작권의 개념과 중요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서울아주초등학교 김서진의 <저작권 이야기>, 장내중학교 고예나의 <가벼워진 시험지>, 세화고등학교 이준원의 <공공의 가치, 그리고 나를 위한 권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설화중학교 김시원의 <양심에 손을 얹고 말해 봅시다>, 한민고등학교 임서윤의 <독사과> 등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서에서 각각 2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고양화수초등학교 황시우의 <모기>, 삼평중학교 권이진의 <아름다운 작품, 지워진 창작자>, 한민고등학교 이수의 <뒤늦은 깨달음>을 포함한 총 9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이상정 부위원장은 “’저작권 글짓기 대회’는 청소년 스스로 저작권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써봄으로써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과 노력은 향후 저작권 관련 산업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과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글을 쓰면서 여러분도 창작자로서의 열정과 노력을 경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마음을 끝까지 지키면서 우리의 창작물을 소중히 가꾸고 존중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에 계속 앞장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