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6
다이닝갤러리 아워커뮨이 개관 기념 전시 ‘식물화展(Botanical Painting Exhibition)’을 오는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뉴욕, 파리 등 대도시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다이닝 갤러리는 문화의 최신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이 같은 레스토랑을 가리켜 ‘갤러리 다이닝’이라고 부른다. 아워커뮨은 지하 1층에 갤러리가 들어서 있으며, 각 층의 벽면에 조명과 함께 그림이 걸려 마치 전시장에서 음식을 먹는 느낌이 든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사단법인 한국식물세밀화협회 소속 강혜종(모감주 나무), 구순원(파피오페딜럼), 구지연(튤립), 김보경(튤립), 서지연(극락조화), 손민정(벽오동), 이경민(무화과), 이보용(장미), 이승현(부채붓꽃), 이주영(알리움), 장효주(라넌귤러스) 등 11명의 회원들이 특별히 선별한 30여 점의 작품들이 레스토랑 벽면에 걸려 손님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영미 아워커뮨 갤러리 대표는 “한국식물세밀화협회는 식물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기록하고 전파하는 단체”라며 “몸이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에 생기가 가득한 식물전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커뮨은 향후 복합문화공간의 장점을 십분 살리기 위해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OURCOMMUNE 갤러리 전시작가 공모’를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