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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최소 권리, ‘최소한의 창작조건, 예술가의 작업실’ 심포지엄

서울문화재단 | 2016-11-14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예술가의 작업실이 갖는 사회·경제적 의미와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최소한의 창작조건, 예술가의 작업실’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23일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예술계의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서울시 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열었다. ‘최소한의 창작조건, 예술가의 작업실’은 8번째로 열리는 심포지엄의 주제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과 그에 따른 문제와 현상들을 다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예술가들은 낙후지역의 땅값을 올리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다. 임대료가 싼 낙후된 지역에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 공간을 이루면 특유의 문화적 감수성과 아우라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발견한 부동산 업자들이 특별한 지역 분위기를 상업적으로 이용, 부동산 가치를 급상승시킨다. 이에 따라 높아진 임대료에 예술가들은 다시 작업 공간을 옮겨야 하는 일명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인 복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6개의 발제로 이뤄지며 각 발제당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참여 발제자로는 데이빗 팬톤(David Panton) 런던 Acme 공동 설립자이자 부동산 개발 디렉터, 바바라 코에넨(Barbara Koenen) 전 시카고 문화부 도시문화기획 및 프로그램 매니저,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교수, 김성근 레인보우큐브 대표 등이 있으며 각자 예술가의 작업 공간이 지켜져야 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방안들을 발표한다.

‘최소한의 창작조건, 예술가의 작업실’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 온라인 페이지(goo.gl/lErwE9)에 이름과 연락처, 소속을 적어야 한다. 이외에도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천예술공장(02-807-4800)으로 문의 바란다.

 

 

에디터_ 허영은(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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