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VR 전용 드라마 시리즈 〈Invisible〉

(출처: Invisible 공식 사이트)

삼성, 콘데나스트(CONDÉ NAST) 엔터테인먼트, 전트(Jaunt)가 공동 제작한 VR 전용 드라마 시리즈 〈Invisible〉이 10월 21일 삼성 VR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Invisible〉은 세계 최초 VR 전용 드라마 시리즈로서, 기존 드라마와 달리 시청자는 화면을 360도로 볼 수 있어 마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각본을 쓴 멜리사 월랙(Melisa Wallack)이 시나리오를 썼으며, 〈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감독 더그 라이만(Doug Liman)이 연출하는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Invisible〉은 투명인간의 능력이 대대로 유전되는 애실런드(Ashlands) 가(家)의 이야기로, 가문에 한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세계 정세와 경제를 뒤에서 조종하던 가문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해진다는 내용이다.

시리즈를 연출한 더그 라이만 감독은 “〈Invisible〉을 연출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으며, 흥분되는 일이었다.”며, “360도 VR 촬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나와 제작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공부해야 했다. 그런데 그 점이 우리를 흥분시키고 작업에 몰두하게 했다.”고 첫 VR 시리즈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의 제작진, VR 시장을 이끄는 삼성과 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콘데나스트가 기획 및 제작, 배급까지 맡고 있는 〈Invisible〉시리즈는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Lexus)가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VR 콘텐츠의 거대 프로젝트가 되었다.

현재 〈Invisible〉은 삼성 VR 사이트( samsungvr.com)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사이트에는 1편의 예고와 5편의 에피소드가 올라와 있다. 10월 27일부터는 전트 VR 앱(Jaunt VR App)으로도 공개되어 삼성 기어 외에도 오큘러스, 안드로이드, iOS 등 모든 기기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말에는 콘데나스트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일부 영상이 공개되며, 동시에 시네마틱 VR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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