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한옥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목경헌’(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지난 5월 공고한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은평구의 ‘목경헌’이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도심 속 한옥’을 주제로 3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으며 준공 3개, 계획 18개, 사진 부문 30개 등 총 5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목경헌’은 한옥의 전통적 구성과 현대건축의 세밀함이 완성도 높게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획 부문에서는 한옥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 보호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창의적 해석이 돋보인 ‘룰 : 서촌을 위한 비한옥’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사진 부문에서는 한옥이 갖는 아름다운 선과 공간의 만남을 잘 포착한 ‘점.선.면’이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는 준공부문과 계획부문의 경우 디자인 및 시공 품질 등 한옥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사진부문은 한옥의 정겨움을 품은 창조적 공간 표현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올해는 7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 다양한 용도의 수준 높은 한옥 건축물 및 계획안이 제시됐으며 과거에서 벗어난 현대적 삶의 공간으로서의 한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 전통 건축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6년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화) 오후 2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3일(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