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리뷰

artists in 한남

2010-12-09


뉴욕에는 소호가 있고 프랑스에는 몽마르뜨르가 있고 한국에는 한남동이 있다? 뜬금없는 소리를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남동에 가보면 이 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멀티 디자이너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그들의 공간과 작업을 공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타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멀티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둥지를 틀게 한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디자인 코리아 2010 인 한남’. DESIGN KOREA 2010의 사전 이벤트 행사로 대한민국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대중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DESIGN KOREA 2010 인 한남은 ‘디자인을 통한 공존(Convergence through Design)’이라는 DESIGN KOREA 2010 본 행사의 주제에 딱 맞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트랜드세터, 얼리어댑터, 패셔니스타 등 국내외 멀티 디자이너 30여 팀은 한남동 일대 가옥에 모여 60일이라는 기간 동안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한남동에서는 디자이너뿐만이 아니라 설치미술가, 사진가, 뮤지션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건축을 하고 인형을 만들고 캔디를 만드는 아티스트도 있다. 그 중에는 배우이자 감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구혜선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의 공간은 10여 채의 빈 가옥이다.


11월 6일 이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방을 작가의 개성대로 꾸몄다. 변화된 그들의 공간도 흥미롭지만 이곳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작업 또한 흥미롭다. 이곳에서는 지금 상상을 초월하는 콜레보레이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볼거리만 충만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일상과 작업과정 등 모든 것이 공개되니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작가들의 창작과정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다. 작가들의 한남동 생활은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www.designkorea.or.kr

facebook twitter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