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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Guest City Seoul. 베이징에 초대받은 서울디자인

2016-10-07

 

오프닝 행사가 열린 79TANK의 전경 ⓒBrightBellCreativeGroup(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오프닝 행사가 열린 79TANK의 전경 ⓒBrightBellCreativeGroup(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베이징디자인위크의 게스트시티 프로그램에 서울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서울은 게스트시티 행사에서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초청됐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서울 주요 명소 체험,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전시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소개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베이징디자인위크 주최사인 거화그룹, 751D-Park 측과의 상호 디자인교류 및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MOU를 통해 진행된 게스트시티의 전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751D-Park 내 3개 스팟에서 진행됐다. 

 

‘Smart Design을 통해, Smart Life를 추구하는, Smart City 서울’ 이라는 타이틀로 전체 행사와 어우러져 진행된 전시에는 총 118팀의 디자이너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4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서울관(L-Building)의 VR체험 ⓒBrightBellCreativeGroup

서울관(L-Building)의 VR체험 ⓒBrightBellCreativeGroup(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751D-Park 초입에 자리한 ‘L-Building’에서는 서울시 홍보관을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례’ 등과 함께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며 ‘Smart City’의 지향점을 소개했다.

 

한류 콘텐츠와 스마트 제품을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도 마련됐다. 대형 가스탱크를 개조한 ‘79탱크’에서는 서울이 꿈꾸는 ‘Smart Life’ 즉, 편리와 효율을 추구하면서도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배려와 지혜를 겸비한 ‘Smart Beyond Smart’의 철학을 바탕으로 릿대를 옛 집의 울타리로 쓰였던 재료이자 이웃 간의 정겨운 소통을 가능케 했던 유연한 형태의 담으로 연출했다.

 

79탱크의 기업관에서는 한류 콘텐츠 브랜드 1개사와 한국 속 글로벌 기업인 엘지전자, SM 엔터테인먼트의 SUM, 코웨이, 시디즈, 래:코드, 피아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탱그램, (주)이노디자인, 울림독, (주)서울번드 등이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의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스마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79TANK 기업관의 전경 ⓒBrightBellCreativeGroup(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79TANK 기업관의 전경 ⓒBrightBellCreativeGroup(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Fashion Echo’관은 기술, 패션, 예술과 문화의 독특한 산업 자원을 통합하는 창조 센터로 디자인 전문 회사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이는 전시가 펼쳐졌으며 40개 중소기업과 공예상공모전 수상 작품전시가 이루어졌다. 

 

중국 디자인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 디자이너가 직접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세미나가 진행되기도 했다. 

 

베이징디자인위크 측과 협력, 중국 내 매칭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스마트 디자인 세미나’도 진행됐다. ‘SMART DESIGN'을 주제로 사용자의 더 나은 삶을 디자인하는 서울의 디자이너들의 활동과 철학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9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워크인(Walk-in) 방식으로 모든 관람객에게 공개된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유력 온라인 매체에 생중계됐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참여 디자인 기업들은 중국 내 기업과 매칭이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공공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 기업과, 디자인 강소기업들의 제품, 서울공예상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공공 서비스 디자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서울의 디자인 강소기업들의 중국 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내년에는 2017서울디자인위크의 게스트시티로 베이징이 초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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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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