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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필름카메라의 매혹적인 색감을 담다, ‘최랄라 사진전’

2016-10-06

 

'최랄라 사진전'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은 큐레이티드 라이프스타일 호텔 글래드 라이브 강남과 함께 첫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토그래퍼 최랄라(최한솔)의 ‘최랄라 사진전 : ALWAYS BORING, ALWAYS SLEEPY’를 개최한다.

 

포토그래퍼 최랄라는 필름카메라의 매혹적인 색감만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내며 자이언티, 지코, 크러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 작업과 젠틀몬스터 캠페인 시리즈와 같은 강렬한 색감과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국내외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Fucking Young!>, <Interview>, <EMPTY KINGDOM> 등의 해외 매체에 작업이 소개된 바 있으며, 인물의 전면이 아닌 뒷모습의 표정을 포착하거나 과감하게 대비를 이루는 색상 표현, 사람과 풍경을 정물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화면 구성 등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온 스튜디오 섹션으로, 200여명이 참여해 자신을 닮은 꽃을 가져와 촬영했던 작가의 초창기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시리즈와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강렬한 배경 속에서 자기 피부색만으로 고유한 빛을 발산하는 여성들의 뒷모습 시리즈를 선보이고, 마지막 공간에서는 다락방 콘셉트로 작가가 여행지에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담아낸 작품을 소개한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글래드 라이브의 첫 번째 전시 ‘최랄라 사진전 : ALWAYS BORING, ALWAYS SLEEPY’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움직인다’라고 말했던 작가의 자유로운 감성과 몽환적이고 따뜻한 표현의 다양한 작업들을 최초로 한 공간에서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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