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 2016-08-29
디자이너 계한희가 디렉터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순간부터 큰 이슈가 되었던 아이아이(EYEYE). 지난 2월 뚜껑을 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넘쳐났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심플하고 절제된 실루엣, 생생한 컬러, 다양한 패턴, 위트 있는 디테일로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결국 마음을 빼앗고 마는 매력적인 컬렉션은 평단과 대중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이끌었다. 그리고 드디어 우신사에 둥지를 틀었다. 한걸음 더 우리 가까이 다가온 아이아이를 소개한다. 아이아이를 선택한 당신에게 세상 모두가 시선을 고정하게 될 것이다.
어느덧 카이(Kye)는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이름이자, 해외에서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수의 대중이 하이엔드 컬렉션을 쉽게 접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물론 마음 먹는다면 볼륨을 넓힐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할 것이 아니라면 시작을 말자”는 디자이너 계한희의 신념은 보다 적당한 기회를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와 함께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던 까닭은 그런 그녀의 신념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 소식은 곧 디자이너 계한희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선전포고를 날린 것과 같았다.
소문난 잔치엔 먹을 것이 넘쳐났다. 지난 2월, 2016 봄/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론칭한 아이아이(EYEYE)는 에너제틱한 이미지를 통해 평단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심플하고 절제된 실루엣 안으로 위트를 더한 현란한 디테일로 진정한 ‘걸 크러시(Girl Crush)’ 스타일을 제시했다. 브랜드가 타깃으로 삼은, 트렌드에 주저 없이 반응하는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도 충분했다.
브랜드의 컨셉트를 알리기 위해 아이아이 스스로 정한 키워드는 ‘Fun’, ‘Unique’, ‘Vivid’, ‘Free Spirit’, ‘Free Spirit’, ‘Mix & Match’, ‘Love’, 그리고 ‘Forever Young’. 하지만 눈으로 보며 이해해도 충분할 것이다.
아이아이의 첫 번째 컬렉션인 2016 봄/여름 시즌의 컨셉트는 새로운 시작과 탄생을 기념하는 “BIRTH DAY”로 유쾌하고 발랄한 무드를 디자인에 녹여 냈다.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실버, 핑크, 스카이 블루로 팔레트를 구성하고 메탈 텍스처 소재의 아우터와 웨어러블한 스웨트셔츠, 워싱 디테일을 가미한 데님 아이템 등 캐주얼 피스들이 주를 이룬다.
엠보싱과 프린트, 자수, 패치와 같은 기법을 활용한 아트워크에는 로고와 슬로건, 하트와 같은 모티브들이 총동원되었다. 특히 금속 옷핏을 이용한 시그니처 태그 디테일은 아이아이만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하는 위트 있는 요소가 되었다.
이제 막 공개된 2016 가을/겨울 시즌 컨셉트는 자기 주장이 확실하고 독립적인 젊은 여성이나 소녀를 지칭하는 신조어 “Riot Girl”. ‘걸 파워(Girl Power)’, ‘걸 크러시(Girl Crush)’와 같은 표현으로 치환할 수 있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로열 블루, 카키, 레드, 핑크, 옐로가 주를 이루며, 배색이나 패치 자수로 포인트를 준 체크 패턴 시리즈와 그라데이션 워싱과 부분 탈색, 빈티지 워싱을 더한 데님 아이템을 선보인다.
기존의 하트 로고와 옷핀 로고를 러프하게 변형하거나 컨셉트에 맞는 그래픽들로 봄/여름 시즌보다 펑키하고 자유분방한, 하지만 소녀다운 느낌을 잃지 않는 무드로 진행한다.
화려한 컬러와 현란한 그래픽, 위트 있는 디테일로 “영 앤 치어풀(Young & Cheerful)”의 이미지를 재현, 단 두 번의 컬렉션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아이아이. 아이아이를 선택한 당신에게로 이제 온 세상의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