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콘텐츠 제작사 레드로버가 판교 알파돔시티에 캐릭터 VR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영화 〈넛잡〉, 〈스파크〉 등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유명한 레드로버는 판교 알파돔시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캐릭터들이 탄 빨간 버스 입구가 시선을 끄는 팝업스토어는 두 가지 체험존을 제공하고 있다.
 

VR체험존 전경. 공간 벽면의 이미지와 설치된 피규어들로 레드로버의 캐릭터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VR라이더를 통한 실감나는 라이딩, 스파크 VR존 

스파크 VR존은 VR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VR라이더에 탑승해 오큘러스를 통해 화면을 보며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거나 직접 운전을 하며 달리는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레드로버가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기도 하다.
 

롤러코스터, 레이싱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VR라이더

VR존에서는 VR 카드보드를 판매중이기도 하다. 〈스파크〉, 〈넛잡〉의 캐릭터 얼굴 모양의 카드보드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VR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QR코드로 간단히 어플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카드보드에 넣기만 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어플을 통해 손쉽게 VR체험을 할 수 있는 카드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린 키즈존 

마린 키즈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공부, 페이퍼토이 만들기,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3D 영상 시청의 다섯가지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온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3D 영상존에서는 레드로버의 3D 애니메이션인 〈비트 파티〉와 〈볼츠 앤 블립〉을 상영 중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린 키즈존은 레드로버의 〈버블버블마린〉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다.

팝업스토어는 8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레드로버 관계자는 “기술력만으로는 높은 성장이 어려운 VR비즈니스 시장에서 레드로버는 스토리적 재미를 첨가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소프트웨어 주력으로 차별화된 VR영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8월 말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주말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글_ 임새솔 기자
사진_ 최영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