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 어포더블 아트페어 코리아)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아트페어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 2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어포더블 아트페어에서는 5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15개국 총 75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국내의 경우 선화랑, 박영덕 화랑, 가가 갤러리 등이, 해외의 경우 Manifold Editions, ILLUSTRATIONCUPBOARD GALLERY, itang time 등이 참가한다. 대표작가로는 강민수, 김희진, 최순임, Damien Hirst, Anthony Browne, Roberto Dutesco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월급쟁이 컬렉터 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월급쟁이들도 접근 가능한 금액대인 20만 원~50만 원의 작품이 특별 전시되며,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의 저자인 미야쓰 다이스케를 초청하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별 전시 에디션(Editions),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아트100: 아트홈,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우리들의 눈(Another way of Seeing)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9년 윌 램지(Will Ramsay)에 의해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의 12개 도시에서 연간 17회의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으며 1만 4,000명의 관람객과 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한국 미술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지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의 현대 미술을 알리고, 해외 갤러리와 국내 갤러리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국제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다”며 “미술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작가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