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9
국립현대미술관 ‘무한상상실 아트팹랩(Art Fab Lab)’에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가와 메이커를 위한 <아트팹랩 챌린지 - 키덜트랜드>를 개최한다.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은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 문을 연 예술과 기술이 만난 창의 공방이다. 이곳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워크숍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2DX3D)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인이나 메이커 그룹, 예술가들이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소다.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에서 열리는 <아트팹랩 챌린지-키덜트랜드>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업을 도모하는 기획행사다. 3D 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컷팅기 등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목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와 제작자가 협업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젝트이다.
<아트팹랩 챌린지-키덜트랜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키덜트를 콘셉트로 하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접수해야 한다. 사전행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시제품 제작을 완성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의 디지털 장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선발된 팀들은 최종 아이디어를 총 15일(8월 20일 ~ 9월 3일) 동안 두 번의 멘토링을 거쳐 결과물을 완성한 후, 9월 3일에 작품 발표를 해야 한다. 완성품과 발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팀이 선발되며,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디지털 제작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아트팹랩 챌린지'시리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아트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한중일 예술가와 기술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아트팹랩챌린지', 바이오아트(Bio Art)와 IOT 등을 통한 프로젝트 등이며, 최종 결과물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산업 생산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탄생과 키덜트 문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이번 <아트팹랩챌린지-키덜트랜드>의 참가 접수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8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