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7
백남준 작가 서거 10주년을 맞이해 ‘백남준 쇼’가 7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故 백남준 작가의 탄생일에 맞춰 막을 올리는 이번 특별전은 ‘백남준 작가가 2016년 현재에도 살아있다면 과연 어떤 전시를 했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백남준 전시회와는 차별화된다.
먼저 백남준 작가의 전성기 시절에 제작된 초대형 작품 <거북(TURTLE)>과 디지털 영상 기술의 최강자인 D'STRICT 팀이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가 전시장 둘레길을 따라 삼성 퀀텀닷 SUHD TV 13대의 빛을 통해 설치한 작품 <Homage to Paik Nam June 20160720> 역시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당대 최첨단의 기술력과도 혁신적으로 협업을 했던 백남준 작가의 정신을 2016년 현재에도 오롯이 구현하겠다는 것이 전시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백남준 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전시기간 중 총 4회)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