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8
구글(Google)이 총 30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비영리 단체를 선정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Google Impact Challenge)'의 결승에 진출한 10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맡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라는 비전 아래 비영리 단체들이 재원 부족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 했던 대범한 아이디어들을 시도하도록 하고, 그를 통해 더 빠르고 폭넓은 사회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30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10개의 결승 진출 프로젝트 중 최종 우승 프로젝트 4팀을 선정해 각 5억 원씩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370여 건의 지원서가 접수되었으며, 구글은 지역사회 영향력, 기술과 독창성, 확장성, 실행 가능성 여부를 따져 총 10개의 프로젝트를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결승에 진출한 프로젝트에는 올해 설립된 2명 규모의 신생 단체부터 28명의 상근 활동가가 근무하고 있는 15년 차 비영리 조직까지 성격이 다양했다. 또한 장애복지, 교육, 환경, 기부 플랫폼 등 프로젝트 분야도 폭넓은 분포를 보였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의 결승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웹사이트(g.co/koreachallenge)에서 PC와 모바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개 프로젝트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포함한 서울 시내에 마련될 오프라인 시민투표장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시민투표장의 자세한 운영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오프라인 시민투표장에서는 결승 진출 10팀의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하고,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투표가 종료되면, 심사자문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결승행사가 열린다. 8월 23일에 열리는 결승 행사에서는 결승 진출 10개 팀의 아이디어 발표와 최종 우승 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에는 각 5억 원의 활동 자금과 함께 프로젝트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한 구글 및 파트너사의 멘토링도 1년간 제공된다.
결승에 오른 10개 팀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과 투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