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 이하 진흥원)과 코엑스(대표이사 변보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국제 마켓 · 전시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이 오는 13(수)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캐릭터 축제이자, 국산 캐릭터의 국제 라이선싱과 해외 진출을 실현하는 글로벌 마켓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캐릭터, 라이선스와 관련된 304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마켓'과 일반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체험 · 전시회'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먼저 비즈니스 마켓은 기업 간 사업 상담과 실질적 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 캐릭터 제품 등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 해외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디션’, 세계적인 라이선싱 기관인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LIMA)의 ‘라이선싱 전문가 교육과정’ 등이 있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체험 · 전시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뽀로로와 라바 등 기업별 ‘기업 홍보관’과 ‘진흥원(KOCCA) 우수 지원작 전시관’, ‘키덜트&아트토이관’, ‘뉴웨이브존’, ‘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들이 체험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캐릭터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와 발표회도 진행된다. ‘태권브이(V)’와 ‘머털이’ 등 추억 속 캐릭터부터 ‘터닝 메카드’ 등 최신 캐릭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우리 캐릭터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 등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