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심지에서 정통 길거리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라 타케리아 밀라그로스는 뮌헨에 신선한 멕시코 길거리 음식 세계를 전파했다.
기사제공 | 월간 bob
Design: 아자르 시르바니, 로버트 오에스테를 / 시르바니 & 오에스테를 (Azar Shirvani, Robert Oesterle / SHIRVANI & OESTERLE)
Client: 밀라그로스 (Milagros GmbH)
Location: 독일
Built area: 60m² (모나), 100m² (이자르토어 & 히르시가르텐)
Photographer: 레나트 슈미델 (Lennart Schmiedel)
시르바니 & 오에스테를이 설계한 이곳은 멕시코시티의 정통 주점과 미국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코 음식점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3개 지점 모두 멕시코의 화려한 디자인 전통이 섬세한 표현으로 완성됐으며, 신선함과 정직함을 내세운 요리는 신규 가맹점의 실내 디자인에도 반영됐다.
또한, 주요 목표는 멕시코 거리와 시장 문화의 본질이 담긴 독특한 외식 경험 구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점에 각기 다른 디자인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멕시코 거리 문화와 전통 공예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이자르토어에는 수제 네온 마스크, 맞춤형 가구, 그리고 멕시코의 오래된 포스터에서 차용된 벽화 등 여러 세부적 요소가 독창적 스타일로 정의됐다.
2호점은 뮌헨 히르시가르텐의 주거 지역에 위치하며, 이곳의 디자인은 형형색색의 멕시코 시장에서 영향을 받았다. 또한, 멕시코 및 독일의 예술가와 장인은 그들의 예술품과 함께 이곳에 초청받았는데, 이로 인한 풍부한 협업은 공간에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각 지점은 개별적인 형식으로 완성됐지만, 명확한 기업의 건축 언어로 인해 라 타케리아 밀라그로스에 속해 있음이 분명하게 표현됐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된 조명과 함께 남아프리카에서 온 수제 램프갓, 멕시코의 수공예 소품은 아늑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는 물론 활기찬 멕시코 거리 시장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뮌헨 모나의 신축 쇼핑몰 내에 있는 3호점은 미국 푸드트럭을 바탕으로 탄생됐다. 이 소규모 공간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 만큼 매력적이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됐다.
주문 제작된 네온 조명, 접합식 리벳 금속판 마감, 수작업 레터링은 라 타케리아 밀라그로스 가맹점의 디자인 스펙트럼에 또 다른 스타일을 더했고, 기업의 건축 디자인 특징으로 타이포그래피가 감각적 도구로써 활용됐다.
글_ 시르바니 & 오에스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