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16 국제보자기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강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지며 해외 및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 등지에서 전시된다. 또한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보자기 만들기, 천연 염색 등의 워크샵과 문화투어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이후에는 ‘post-2016’으로 헝겊, 실 등을 통해 손바느질로 작업하는 세계적인 뉴욕 그룹 작가 Textile Study Group of New York(USA, www.tsgny.org)의 작품 전시가 초전 섬유, 퀼트 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전통 보자기와 견주어 섬유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제보자기포럼은 30년 이상 한국 보자기를 세계에 알리고자 국제적인 활동을 펼쳐온 이정희 대표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정희 대표는 2012년 국제보자기포럼을 설립했으며 2016 국제섬유미술전(Fiber art International, 이하 'FI')에서 세계의 34개국, 2,000여점의 작품을 심사하는 3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한국 최초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으로 유명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수원에서 펼쳐질 국제보자기포럼은 한국 전통 보자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활발한 교류의 결실을 이루어낼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