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30
6월 29일,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예술기반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작가 작품을 포함한 예술 기반 상품 보유기업의 판로 지원과 문화기반 기업의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시 사업 연계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창작공간 중의 하나인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의 작품을 온·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주문형 모바일 제작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입점을 추진해 공예 작가의 작품이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노출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가가 손쉽게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예술작품의 실질적인 판로가 개척될 것이며, 이런 판로 지원은 예술작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미술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1971년에 조성된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의 57개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예 중심의 창작공방이다. 2009년에 개관한 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예 및 디자인 분야 예술가에게 개인 작업실과 공동작업장을 제공하고 예술가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황학동 별곡’이라는 재래시장 축제를 기획하는 등 재래시장을 예술로 활성화한 우수한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문의 신당창작아케이드 02-2232-8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