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사의 주요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사진전’이 오는 6월 25일 개막한다.
‘로이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전은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사진전으로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3개월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로이터 사진기자들의 눈으로 포착한 세계 각지의 현장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삶의 단면을 담은 모습들을 선보인다.
로이터사가 보유한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와 600여명의 로이터 소속기자가 매일 1,600여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 중 엄선된 450여점의 사진을 만날수 있으며 사실과 감성이 혼재한 보도사진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로이터 사진기자들이 추구하는 보도사진의 차별성과 각 기자들만의 세계관, 전달하고자 하는 숨은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전시사업국 박중언 부국장은 “수상작을 뽑아 사진을 선정했던 과거 전시와는 달리 보도사진에 한정되지 않은 세상의 드라마를 전달하고자 기획했고,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도사진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길 바란다”며 기획 취지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로이터 REUTERS’의 알파벳을 타이틀로 잡아 섹션을 구성했으며 지금의 로이터를 만든 기념비적인 사진들이 담긴 섹션1 ‘Reuters classic’을 시작으로 Emotion, Unique, Travel on Earth, Reality, Spotlight 등 총 6개관으로 이루어진다.
세계를 통틀어 로이터통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북한’ 보도로 유명해진 ‘다미르 사골(Damir Sagolj)’ 로이터기자가 전시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다미르 사골은 7월 2일(토)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되는 일반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본인이 찍은 사진을 직접 설명하는 스페셜 도슨트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슨트 참여 신청은 로이터 사진전의 공식 페이스북(@haniculture)과 인스타그램(@reutersdrama) 이벤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Special Docent by Damir Sagolj’은 7월 2일(토) 오전 10시~11시까지, 1시간동안 총 50명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도사진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기 위한 포토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로이터사진전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