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5
서울시가 정온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한 28점의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을 선정했다.
28점의 인증제품은 지난 3월, 제1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 공고 후 접수된 총 119점 중 서류심사 및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1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의 선정 제품은 보행자 휀스가 7점으로 가장 많았고, 심사위원들은 안전성, 내구성 등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기존에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현재까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재인증 심사도 함께 진행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이 끝난 지난 12회 제품을 대상으로 총 13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고 현장조사 및 심사를 거쳐 10점을 재인증 제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인증제품은 2년간의 인증기간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게 되며, 재인증 제품은 추가 2년간의 인증기간이 부여된다. 인증제품은 서울시 거리환경 개선사업 등에 있어서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면제, 서울시 발주사업에 우선 권장 받게 되고 제품 매뉴얼제작을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지금까지 인증된 인증제품은 총 795개의 제품으로 시는 인증제품이 시민안전과 편의를 우선시 하고 있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6회 인증 및 재인증을 통해 올 하반기에 유효하게 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 151점이며 이 시설물들은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 도심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의 확산으로 정온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디자인 수준향상을 지원하여 영세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