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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호호호 플레이스의 7번째 전시, Blurry People

호호호 플레이스 | 2016-06-14

스튜디오 호호호의 기획전시인 호전 7번째의 전시

스튜디오 호호호의 기획전시인 호전 7번째의 전시 'Blurry People' 포스터 (사진제공: 호호호 플레이스)

 

 

이태원에 위치한 호호호 플레이스(HOHOHO Place)에서 6월 18일부터 7번째 호전인 ‘Blurry People’전이 열린다.

호전은 스튜디오 호호호(Studio HOHOHO)가 매달마다 디자인, 사진, 영상, 페인팅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한 명씩 선정하여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2016년 6월의 아티스트로는 기억을 통해 얼굴을 그리는 박경식 작가가 선정되었다.

2주 동안 호호호 플레이스에서 진행되는 <Blurry People>전은 작가가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에만 의존하여 그린 그림들을 모은 전시로, 작품 속 익살스럽고 인상 깊은 사람들의 표정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 외에도 잡지 <Cabinet jr> 포스터, <B Magazine>의 ‘펭귄 출판사’호에 실렸던 일러스트와 의류 브랜드 ‘MVIO’의 빙고게임을 위해 그렸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개인 프로젝트가 대중적으로 확장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전시되는 총 243개의 얼굴에는 작가가 풍기는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는 듯하다. 기억이라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의식 속에서 주관적인 모습으로 해석된 그림 속 얼굴들은 작가만의 특유한 유머, 해학, 풍자를 느끼게 한다. 이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작가의 성향이 그림 속 선과 얼굴 형태, 표정 등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호호호 플레이스의 7호전 <Blurry People>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관람객들도 희미한 저편 기억 속 누군가의 모습들을 한 번씩 회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호호호 플레이스 홈페이지(hohohoplace.com)에서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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