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소규모 디자인스튜디오 등 디자인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디자인페스타(SEOUL DESIGN FESTA) 2016’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디자인페스타 2016’은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1인 창업자 및 크리에이터, 메이커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로 디자인과 예술의 영역을 나누지 않고 전문가와 비전문가, 지역과 세대의 구분없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마이크로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디자인, 예술, 일상이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로 표현된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제품과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디자인페스타 2016’에는 총 150여 곳이 참여하며 크리에이티브 마이크로, 영 마이크로, 마이크로 랩, 무비 랩, 마이크로 마켓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With Yoo x Lightong, <둘이 하나 되어>

스튜디오 딩동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문구 소품

사람의 감정을 바탕으로 한 도자 조형 작업을 선보이는 박인업 작가

먼저 크리에이티브 마이크로에서는 디자인과 예술을 융합해 일상에 위트를 주고 아이디어와 감성을 전하는 마이크로 브랜드를 소개한다. 나른한 오후의 감성을 추구하는 ‘With Yoo x Lightong’, 지적장애인들의 미술 작가활동을 돕는 소셜 벤처 ‘같이걸을까?’, 버려지는 종이컵을 업상클링하는 ‘(주)몬도미오’, 생활 속 아이디어를 활용해 재미있는 문구 소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딩동’, 사람의 감정을 바탕으로 압박감, 사랑, 외로움에 대한 도자 조형 작품을 전시하는 박인업 작가 등 총 87곳이 참여하며 전시와 마켓이 펼쳐진다.

마이크로 랩은 팹랩서울과 함께하는 유쾌한 제작실험실이다.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 만드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비닐커터를 이용한 제작 워크숍과 스케이트보드 인그레이빙, 카드보드 코끼리 조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이크로 랩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비닐커터 등의 디지털 제작 장비를 이용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튜디오 클리프, <소파>

무비랩은 텐트 안에서 즐기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낭만이 있는 작은 텐트 안에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텐트영화제가 진행된다. 김준, 브이씨알웍스(VCR works), 스튜디오 클리프, 스튜디오 요그, 황보새별 등 10곳이 참여한다.

마이크로 마켓은 일러스트 마켓으로 생활소품과 디자인 제품, 패션 액세서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마이크로 브랜드의 모든 것, 서울다자인페스타 2016은 삼성동 코엑스 C2홀에서 5월 4일(수)부터 5월 8일(일)까지 5일간 만날 수 있다. 

www.seouldesignfes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