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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공간의 발명

2016-04-15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4월 12~4월 17일까지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Milano Salone 2016)이 열리고 있다. 이번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참여한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 이하 ‘파나소닉’)은 영상과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디자인한 ‘구간(KUKAN)’ 곧, ‘공간의 발명(The Invention of Space)’이라는 주제의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에디터 | 김영학(yhkim@jungle.co.kr)

사진제공 | 파나소닉(panasonic.com)

  

 

 

전통적인 가전 전문회사인 파나소닉은 그동안 갈고 닦은 영상, 오디오, 조명기술을 활용해 미발견된 다양한 공간의 잠재성과 매력을 조명한다는 취지에서 ‘공간의 발명(The Invention of Space)’이라는 주제로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설치작품은 파나소닉의 끊임없는 노력의 일면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140개의 55인치 스크린을 7개 기둥에 설치해 구현한 설치작품은 일본 고유의 세계관과 자연의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융합해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전혀 새로운 체험공간을 구상했다.

  

  

 

이 설치작품의 제작자인 후루미 슈이치(Shuichi Furumi)는 개막식에서 “7개의 기둥과 140개의 모니터를 사용하여 3차원 공간 - ‘7차원(7 Dimensions)’을 구현했다”며 “이 공간 발명 장치를 감상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후루미 슈이치에 따르면, 이 장치는 공간을 와해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며 공간에서 시간을 창조한다. 

 

특히 그는 시간을 갖고 주변을 거닐며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보라고 권유한다. 일본 문화의 공간을 느낄 수 있으며, 미지와 미개척의 공간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설치된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은 밀라노의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에 전시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인테르니’(INTERNI)〉지가 주관하는 ‘개방 국경(Open Borders)’ 행사의 공동 후원을 맡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을 참관한 〈인테르니〉의 길다 보야르디(Gilda Bojardi) 편집장은 “〈인테르니〉와 파나소닉은 오래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파나소닉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과거 어느 때 보다 강력한 기술력과 이상적인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참관인들이 이를 감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가정에서부터 사무실, 상점, 자동차, 여객기와 심지어 도시에 이르기 까지 고객의 일상 생활의 일부인 다양한 ‘공간’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임무를 고객 개개인 모두의 ‘보다 낳은 생활과 보다 좋은 세계’ 실현을 위해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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