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건축투어 모습(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도시건축시민투어’를 개최한다.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도시건축시민투어(이하 건축투어)는 부산을 탐방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건축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부산 곳곳에 숨겨진 건축들이 도시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매회 신청기간 내 조기 마감을 기록했다. 

올해의 건축투어는 8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각 주제는 △ARchi_ARt 건축투어(시립미술관~금사동예술지구P) △건축문화해설사와 건축길을 걷다Ⅰ(부산건축가이드북코스) △원도심 근대건축 투어(임시수도기념관~근대역사문화관) △신께 가까이 다가서는 종교건축투어(범어사~남천성당) △반짝반짝 창작공간 투어(감천마을레지던스~감만창의문화촌) △건축문화해설사와 건축길을 걷다Ⅱ(부산건축가이드북코스) △우리동네 타박타박 건축 투어(문화골목~유엔평화공원) △2016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이다.

건축투어는 건축문화제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제작한 건축관광지도인 ‘부산건축가이드북’의 주요코스를 선정,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를 곁들여 그 풍성함을 더한다.

첫 번째 건축투어는 오는 4월 23일 시작되며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ARchi-ARt 건축투어’를 주제로 예술을 품은 건축을 둘러본다. 오전 10시 부산시청 집결을 시작으로 외관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배제하고 건물 내부에 있는 작품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시립미술관과 금정구 금사공단 부지를 활용해 재창조된 예술공단인 예술지구P를 방문하고 점심식사 후 그 외 2곳의 예술 건축물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어참가 모집기간은 4월 11일부터 19일까지이며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biacf.or.kr)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biacf@naver.com)이나 팩스(051-744-7730)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가 원칙이지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신규 신청자에게 참가기회가 우선 부여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문의_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사무국 051-744-77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