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3
서울시는 국내외 젊은 건축사들의 설계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설계자를 발굴, 육성하여 건축서비스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Young Architect’s Competition 2016: 박차고 문화공간 만들기’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의 확장에 따른 소외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기능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창의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첫 사례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지는 그동안 지역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정릉동의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로 이 시설은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각종 소음, 매연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공모참여자는 현 차고지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재정비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결합된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설계 공모는 젊은 건축사들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만 45세 이하(1971.01.01. 이후 출생)의 건축사만 참여 가능하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판단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패널 없이 제안서만으로 2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등록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접수하고, 공모작은 4월 21일(금)까지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5월 초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신진건축사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젊은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로 서울시의 도시기반시설이 커뮤니티와 융합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국내외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ㅣ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02-2133-7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