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3월 26일까지 동대문 DDP와 (구)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패션위크 기간 동안 마케팅 이벤트인 패션쇼와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트레이드쇼가 신설, 분리 운영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16 S/S 시즌에 이어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의 지휘로 이루어진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바코드 시스템 도입,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 등 스마트 패션위크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프레스,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홍보 채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수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38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부터는 서울컬렉션의 참가 기준을 완화,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기존에 5년 이상 운영된 독립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1년 이상의 독립 브랜드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인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가했던 6개의 브랜드가 서울컬렉션에 합류한다.
트레이드 쇼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도 신설됐으며 서울 외곽의 버려진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창조,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100여 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회가 진행되며, 제너레이션넥스트 27개 브랜드의 그룹 패션쇼도 마련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시간 간격으로 DDP와 트레이드 쇼장 간의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바이어와 프레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도 새롭게 가동된다.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사라 무어(Sarah Mower) 등 우수 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 1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 국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멘토들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 등을 맡는다.
DDP 야외 공간에서는 20~30개 패션주얼리 브랜드가 ‘주얼리 바자’를 열고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등 풍성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샘플 제품을 판매하는 패션 바자 행사가 진행된다.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일정확인은 홈페이지(www.seoulfashionweek.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