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3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다. 이제 모바일의 편리함과 신속함을 외면하는 창작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밥보다 더 많이 접하고, 빨리 흡입하며, 선택의 고민 없이도 실시간으로 접하는 모바일 콘텐츠. 하지만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모바일 환경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PC, 모바일 어느 하나 편식하지 않고, 멀티채널에 능수능란한 디자이너가 이제 주목 받는 시대라니,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새롭게 업데이트 된 콘텐츠 제작도구를 살펴볼까.
에디터 ㅣ 김미주(mjkim@jungle.co.kr)
자료제공 ㅣ한국어도비시스템즈
#Take Creative Control
유저의 채널이 다양화 되면 제작자는 고민에 빠져든다. 달라지는 채널에 맞추려면 우리는 매번 작업방식을 바꿔야 할까? 속도 경쟁을 목전에 두고, 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면 작업환경 안에 제작을 위한 툴을 완벽히 갖춰야 한다. 통합된 작업환경이 주어진다면, 크리에이터는 온전히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 점차 모바일로 가속되는 기술의 진화와 트렌드 앞에서 경쟁력은 이제 창작의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에 좌지우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전세계 650만 명(2015년 4분기 기준)이 사용하는 제작환경,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는 이 같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환경 업데이트 필요성에 빠르게 대응한다. 특히 어도비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위원회 아태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마케팅 성과 측정 보고결과에서 창의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품질을 보장하는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과제라는 결론을 냈다.
모바일이 주도하는 시대에 멀티 채널의 환경은 디지털 마케팅에 있어 모바일 경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는 다양한 툴과 제작 서비스 환경을 제공받는 것이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관리 효율의 향상이다. 중앙 웹 콘솔에서 관리자가 번거로운 설치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배포, 제어가 가능해 라이선스 호환, 분실에 따른 비용과 수고를 크게 덜어준다. IT 서비스 기업 가비아의 영업부 원광윤 이사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입 이후 라이선스 비용 면에서 기존 제품 사용 대비 2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입 후 번거로운 관리 업무가 줄어듦에 따라 가비아는 오롯이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역량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작업 마치면 바로 전세계와 쉐어링
어도비 CC를 기반으로 완성한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비핸스(Behance/www.behance.net)'를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다.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모여 소통하고 영감을 나누는 커뮤니티인 비핸스는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 기회를 제공해 해외데뷔를 준비하는 스튜디오나 기업에게 유용한 커뮤니티.
국내 디자인 전문기업 Plus X(플러스엑스)는 비핸스에 콘텐츠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비핸스 활동을 시작한 Plus X는 비핸스를 통해 다수의 해외 디자인매체에 작업이 소개되기도 했으며, 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Plus X 신명섭 공동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영감을 얻는 원천인 비핸스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이나 UI·UX, 산업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 세계로 공유된다”며, “특히 비핸스 메인 화면에 올라가면 유입율이 10배까지 늘어날 정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