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건축디자인 뮤지엄 소다(SODA, http://museumsoda.org)에서는 2016년 기획전으로 '디자인 스펙트럼(Design Spectrum)을 지난 3월 5일 오픈했다. 디자인 스펙트럼은 '색 색의 디자인을 보다'라는 주제로 일년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 단편적인 시각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디자인 영역에 있어 사용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이에 대한 고민에 주목했다.
다양한 디자인 영역의 대표 디자이너를 선정해 그들의 디자인을 점층적으로 조명하고 디자인 속살을 살펴보려는 시도는 디자인뮤지엄으로서 소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디자이너로서의 치열한 고민, 창조의 과정 그리고 작품 전반에 걸쳐 켜켜이 쌓아올려질 디자인 철학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본 전시의 개최목표.
디자인의 영역의 다채로운 색을 살펴보는 기획전. 올해 첫 기획전은 최인숙 디자이너로 코스튬(Costume) 디자이너로서 치밀한 작품분석과 아티스트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제작된 의상들을 무대가 아닌 전시공간에 연출해 코스튭 디자인의 영역을 새롭게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자인 스펙트럼의 첫번째 스토리, 최인숙 디자이너의 전시는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