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2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자인종합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SEOUL DESIGN OLYMPIAD 2009)의 주요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된다. ‘혼류와 통섭(Interflow and Consilience)’을 주제로 삼아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진행될 이번 공모전에서 당신의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에디터 | 정윤희(yhjung@jungle.co.kr)
디자인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전세계인의 화합과 변화를 모색해 온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서울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결정, 상세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개최될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주요행사인 ‘서울디자인 공모전’ 출품작을 모집하려는 것. 미래 시민의 삶을 위한 친환경적, 미래지향적, 창의적인 디자인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며, 디자이너 및 아이디어 기획가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전은 ‘혼류와 통섭(Interflow and Consilience)’을 주제로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제행사로 진행되며, 미래시민의 삶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제까지 진행되어왔던 공모전처럼 분야별로 한정된 공모전 방식이 아닌 다학제•다문화분야, 이질산업•이질생산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 결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제작 및 생산의 혼류(interflow)와 융합(fusion), 통섭(consilience)을 통해 새로운 잠재적 가능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생성을 위한 공모전이다.
서울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기간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전시되며, 발굴된 우수디자이너는 세계 무대에 소개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전 최종우수작 수상자는 별도의 시상금을 지급받고, 해외수상자의 경우 서울디자인올림픽에 초청되며 국내수상자의 경우 단기해외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국제공모로 기획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디자인 공모전’은 매년 개최될 계획이며, 오는 6월 1일부터 인터넷으로 1차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요강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디자인올림픽 공식홈페이지(sdo.seoul.go.kr)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자인올림픽2009은 10월 초부터 21일간 펼쳐지는 디자인행사로서, 잠실종합운동장, 광화문 광장 및 DDP 파크, 그리고 한강 둔치 등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i DESIGN – 나는 디자인한다’이며, 다양한 개인이 참여하여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 전문가, 디자인 기업ㆍ단체ㆍ선진도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디자인 문화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