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사인 | 2016-03-02
현대자동차(주)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어울림 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공간에 12월 21일부터 1월 10일까지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움직임의 미학(Sculpture in Motion)’ 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했다.
기사제공 | 팝사인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초대형 공간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과 전시장 외부인 어울림광장으로 이어져 진행됐다.
알림 2관에서는 지난 2013년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 ‘스컬프쳐 인 모션’의 1세대 작품 ‘플루이딕(Fluidic)’과 이번 2015년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출품된 2세대 작품 ‘헬리오 커브(Helio Curve)’를 전시했다. 또한 ‘헬리오 커브(Helio Curve)’와 함께 ‘음악으로서의 움직임(Music Of Motion)’ 사운드트랙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일의 화이트 보이드(White Void)와 협업으로 탄생된 ‘플루이딕(Fluidic)’은 구와 빛을 활용한 ‘가상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물로, 1만 2천개의 아크릴 구와 8개의 레이저 빔으로 이루어졌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매번 새로운 형태의 조형물로 표현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루빈 마골린(Reuben Margoli)과의 협업으로 탄생된 ‘헬리오 커브(Helio Curve)’는 수백 개의 나무 블록에 아날로그의 움직임을 부여하여 ‘살아있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구현한 키네틱 아트 조형물이다.
높이 5미터, 길이 26미터의 대형 전시물로, 400개의 나무블록들이 선으로 연결 돼 양쪽 구동축의 움직임을 통해 3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거대한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헬리오 커브(Helio Curve)’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으로서의 움직임(Music Of Motion)’은 움직임을 소리로 재해석한 청각적 탐구로 ‘헬리오 커브(Helio Curve)’ 작품의 사운드트랙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곡의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어울림광장에 위치한 ‘역사관(Historic Concept Car)’에선 총4대의 콘셉트 카가 전시돼, 첫 번째 자체 디자인 콘셉트 카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선 현대자동차 디자이너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더 많은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로,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작품을 기획, 제작, 전시했다.
특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차후 서울뿐 아니라 전 세계 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에 관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단순히 차량 디자인이 아닌 생활 속 다양한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는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DNA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