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웻셔츠(사진제공: 제이원크리에이티브)

디즈니와 디자이너 고태용이 협업한 트레이닝복 세트와 스웻셔츠가 홈쇼핑 최초로 출시된다. 

최근 캐릭터와 브랜드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홈쇼핑에서 캐릭터와 브랜드가 만난 협업한 제품을 런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자인에 강아지를 즐겨 사용하는 고태용 디자이너는 디즈니 캐릭터 플루토(PLUTO)와 달마시안(DALMATIAN)을 접목해 비욘드 클로젯의 젊은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원 크레이티(주) (대표 김정욱)의 ‘바이그레이(ByGRAY)’ 브랜드가 출시하는 제품은 트레이닝복 세트와 스웻셔츠로, 초봄부터 늦봄까지 캐주얼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칼라와 적절한 두께감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남성 트레이닝복 세트는 멜란지그레이, 블랙, 네이비, 여성 트레이닝복 세트는 멜란지그레이, 블랙, 핑크의 색상으로 구성된다. 

플루토 캐릭터를 활용, 후로피 기법으로 포인트를 준 스웻셔츠는 비욘드 클로젯의 상징인 부클을 디즈니로 재해석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최연소 서울컬렉션 데뷔, TV 프로그램 ‘패션왕’ 우승 등을 통해 핫한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으며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20~30대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색다른 ‘개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원 크레이티브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앞서 캐릭터 사용권에 있어 엄격한 철칙을 고수하는 디즈니코리아로부터 이례적으로 단순히 디즈니 캐릭터들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형해서 사용할 권리를 받아냈다. 

제이원 크레이티브(주) 김정욱 대표는 “CJ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이번 협업은 홈쇼핑 최초로 글로벌하게 사랑받는 캐릭터 디즈니와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가 만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여러 협업 작업을 통해 모든 아이템, 디자인을 아우를 수 있는 바이그레이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원 크레이티브의 ‘바이그레이’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디즈니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이너·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작품들을 한 데 녹여 베이직한 의류, 잡화부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제품들까지 모두 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런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