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는 아라리오 전속작가인 레슬리 드 차베즈의 개인전 <The Sleep of Reason>을 2016년 3월 17일부터 2016년 5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아라리오갤러리 삼청, 2011년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 이어 한국에서 5년만에 선보이는 13번째 개인전으로 회화, 조각, 인스톨레이션 등을 망라하여 총 15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레슬리 드 차베즈는 필리핀, 중국, 한국, 싱가폴, 영국 및 스위스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싱가폴 비엔날레,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 난징 트리엔날레, 포천 아시아 비엔날레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였고, 아테네오 아트 어워드에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비영리 대안공간인 필리피나스(Philpina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아라리오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필리핀의 역사, 식민지배, 종교, 제국주의, 잘못된 교육, 전력부족, 동시대 문화, 정치, 사회의 가치 같은 필리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며 다양한 예술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에 몰입하고 있다. 작업 과정에 있어서는 우리 필리핀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많은 현실에 관한 진실을 발견하는 방법으로써 필리핀의 역사적 사례를 드러내고, 동시대 사회의 이야기를 재검토하고, 자기반성을 통해 재발견 하고자 한다. 나는 작가로써 우리의 사회의 만성적인 문제로부터 오는 끊임없는 부당한 처우에 예술을 통해 반응하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시기간 | 2016년 3월 17일 ~ 5월 1일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길 84번지 

전 시작품 ​| 회화 및 조각 설치작품 15여 점 

관람시간 | 11:00 - 19:00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