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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공디자인 입은 쓰레기통 설치

2016-01-25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안양시의 쓰레기통(사진제공: 안양시)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안양시의 쓰레기통(사진제공: 안양시)


 

안양시에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공공디자인 쓰레기통이 설치된 곳은 안양1번가, 범계역과 평촌역 일대 등 3개소다.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안양시의 노란색 쓰레기통에는 염소와 돼지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각각 분리해서 버릴 수 있는 2개의 수거함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쓰레기는 염소모양의 투입구에, PET류와 캔 및 유리(병)류는 돼지모양 투입구에 각각 따로따로 배출하도록 했다. 

 

또 쓰레기 투입구를 이용할 때 각 투입구에 해당하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울리도록 해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염소와 돼지의 캐릭터는 전문가의 자문과 다중집합장소의 주류를 이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기존에 있던 쓰레기통이 철거됐던 안양1번가, 범계 및 평촌역 일대 3곳은 공공디자인을 겸비한 쓰레기통의 부활로 인해 청결한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가 한 곳에 배출, 자연적으로 분리수거가 이루어져 도시미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승규 안양시청소행정과장은 공공디자인 쓰레기통 설치를 통해 “미관조성과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통은 혐오시설이라는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디자인이 가미된 이와 같은 쓰레기통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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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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