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을 위해 많은 것들을 시도한다. 사회적인 성공보다 개인적인 행복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남이 보기에 좋은 것을 쫓지 아니하고 오롯이 자신을 위한 힐링과 치유에 투자하는 사람들. 이러한 흐름은 올해의 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팬톤은 2016 올해의 색으로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를 선정했다. (출처: www.pantone.kr)

 

 

팬톤(PANTONE)은 2016 올해의 색으로 파스텔 톤의 ‘로즈 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를 선정했다. 

로즈 쿼츠는 상냥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컬러로 부드럽고 차분하며 동정심과 평정의 느낌을 선사한다. 기분전환과 휴식을 선사하는 세레니티는 푸른 하늘의 고요함과 화창함처럼 청명과 침착을 의미하는 컬러다. 

심리적인 갈망을 충족시키고 안정감을 주는 안락한 이 두 가지의 컬러는 웰빙을 넘어 심리적인 안정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현대인들의 삶을 대하는 방식과도 연관돼 있다. 빠른 속도를 살아내야만 현재의 삶 속에서 힐링과 치유를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평정, 여유와 안정을 제공하기 때문.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2가지 색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두 가지 색은 그러데이션을통해 고유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색의 관념에 대한 도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따뜻하고 포근한 장미(로즈) 톤과 평온한 블루 톤의 만남은 침착함과 평온함, 만족감을 준다. 

로즈 쿼츠와 세리니티는 다양한 중간 톤의 색상과도 쉽게 어우러진다. (출처: www.pantone.kr)

휴식과 안정을 제공하는 로즈 쿼츠 앤 세레니티는 무광, 메탈릭, 유광 등 모든 타입에 매력적이며 녹색과 자주색, 진한 갈색, 모든 노란색과 분홍색의 색조를 포함한 중간 톤과도 쉽게 어우러진다. 

이러한 ‘평온’의 색은 새해를 맞이하며 출시된 신제품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세포라는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출처: www.sephora.com)

LG생활건강의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2016 VDL+PANTONE™ 컬렉션 Wellness in Color’를 출시했다. VDL 팬톤 컬렉션은 로즈 쿼츠와 세리니티가 담긴 색조화장품으로 12색 아이섀도 팔레트인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와 엑스퍼트 컬러 립큐브 트랜퀼리티, 엑스퍼트 컬러 프라이머 포 아이즈, 에어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리퀴드 파운데이션 브러시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 로즈 쿼츠와 세리니티가 담긴 VDL의 팬톤 컬렉션 (출처: www.lgcare.com)

VDL과 팬톤이 엄선한 컬러로 구성된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는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으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와 가장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들을 12색으로 구성해 컬러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팝업스토어 ‘팬톤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팬톤과 함께 개발한 개인별 코스메틱 컬러 매칭 시스템 ‘컬러-인텔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컬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