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버리고 성능, 디자인 택한 가습기

네모반듯한 혹은 그저 둥글기만 했던 가습기의 디자인은 루펜리의 물방울 모양 가습기의 출연이후 많이 달라졌다.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은 ‘물방울’은 가습기 디자인의 앞날을 활짝 열어주었다.

카도의 신형 가습기 HM-C610S (사진제공: 딘에어코리아)

가습기는 이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다 잡아야 온전히 가습기로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사용이 편리해야하고 무엇보다 안전해야 선택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는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야하고 안전과 위생을 위해 세척이 용이해야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보충을 간편하게 한 것이 요즘 가습기들의 특징이다.

카도의 신형 가습기 HM-C610S (사진제공: 딘에어코리아)

카도 ‘HM-C610S’

카도(cado)는 소니의 코가 노리유키와 도시바의 스즈키 켄이 만나 완벽한 기술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전브랜드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디자인하는 카도의 신형가습기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됐다.

베이비케어 디자인을 적용시킨 LG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출처: www.lge.co.kr)

LG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LG전자의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는 주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습기를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 모서리가 없는 베이비케어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곡선형으로 디자인된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에는 LED조명이 있어 은은한 조명이나 수유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수조를 분리할 필요 없이 물을 기계의 윗부분에 바로 부을 수 있게 설계, 물보충을 간편하게 했다.

물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발뮤다 레인 (출처: www.balmuda.com)

발뮤다 레인

‘가전제품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 레인은 물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물항아리를 물을 담는 가장 친근한 형태로 본 것. 항아리 형태의 이러한 곡선형 구조는 물의 무게를 견디고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자연과 가까운 기화방식, 본체에 물을 직접 급수하는 구조, 유기 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미로 클린팟(좌), 미로 클린팟 프리미엄(우) (출처: www.gomiro.com)

미로 클린팟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분리를 간편하게 디자인한 것이 미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청결과 안전, 완벽한 방수와 완전세척을 추구한다. 수조에 직접 급수가 가능하는 등 성능면에서도 인정을 받았지만 기존의 물통과 필터를 없애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여 특허기술상 디자인 부문 정약용상, Good design상을 수상,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나무를 활용, 친환경적인 느낌을 가미한 보국전자의 큐브 통세척 가습기 (출처: bke.co.kr)

보국전자 큐브 통세척 가습기

보국전자의 큐브 통세척 가습기(BKU-2055UH)는 나무를 활용해, 디자인에 친환경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위생을 위해 통세척이 가능하게 설계했으며 LED 등을 장착,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부 급수, 이동 급수, 직수 급수가 모두 가능하고 가습 중에도 수시 물 보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