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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A Journey Along the Coffee Trail, 스티브 맥커리

월간사진 | 2015-12-28

 

 

세계적인 포토 저널리스트이자 생동감 넘치는 컬러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스티븐 맥커리(Steve McCurry)의 신작을 만나보자.

 

기사제공 | 월간사진 


지난 10년간 한 번도 출판되지 않았던 사진들로 구성된 책이다. 사진집은 스티브 맥커리가 30년 동안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브라질,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베트남 등 전 세계의 커피 재배 지역에서 촬영한 결과물들로 구성된다. 

 

‘단순하게 커피에 관한 사진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는지를 담아낸 사진’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From These Hands〉에선 따뜻한 휴머니즘을 경험할 수 있다. 커피를 재배하는 노동자들과 그들 가족의 순박한 모습 등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멋진 조화를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컬러사진의 대가’라는 타이틀답게 생동감 넘치는 그의 컬러사진들을 다 보고나면 흡사 색감이 좋은 한 편의 휴먼다큐멘터리 영상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밀크커피와 유사한 색의 하드커버로 되어 있으며, 가로 길이가 30cm쯤 되는 큼지막한 사이즈에 한 장의 사진을 빈틈없이 채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큰 판형에서 오는 사진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 얼마 전 스티브 맥커리는 이 사진들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잘 시행하고 있는 커피회사 라바짜(Lavazza)의 후원을 받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BRAZIL-10106NF3 ⓒ Steve McCurry

BRAZIL-10106NF3 ⓒ Steve McCurry

 

ETHIOPIA-10478N ⓒ Steve McCurry

ETHIOPIA-10478N ⓒ Steve McCurry


 

출판사 PHAIDON

 

출판연도 2015년 5월

 

구성 하드커버, 21.4X29cm, 70장의 사진, 144 pages

 

가격 £39.95(약 7만원)

 

스티브 맥커리 미국 출생.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매그넘 소속 사진가로 보도 사진의 거장으로 불린다. 그의 작업은 분쟁,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문화들, 동시대 문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티브 맥커리의 대표 작업으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에 선정되기도 한 푸른 눈동자의 아프가니스탄 소녀 사진(1984)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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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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