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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 센터, 대구 ‘디자인리뉴얼센터’ 내년 봄 문 연다

2015-12-24

 


대구시 서구 평리동 舊 가정법원 후적지에 ‘디자인리뉴얼센터’가 준공됐다.

 

‘디자인리뉴얼센터’는 섬유의 부산물인 폐원단 및 잉여원단을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제품을 재생산, 높은 상품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자원순환 활성화 센터다. 이를 위해 자원 재활용 상품개발 및 전시공간, 리뉴얼 교육장, 시제품제작실, 봉제 관련 입주공간 등 다양한 주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 외관은 舊 대구가정법원 기존 입면에 최소한의 변화를 추구한 디자인을 입혀 재생과 자연감성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주 출입구에는 소음 차폐를 위한 경관 조경과 휴게 테라스 및 휴게공원으로 이어지는 편의공간을 마련했다. 외부바닥은 잔디 블록·화강석·목재 테크 등 포장패턴으로 경관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옥상 정원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 ‘디자인리뉴얼센터’는 2014년 12월 착공해 공사비 5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부지 2,6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538㎡ 규모로 2016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 건설본부 이춘우 건축기전부장은 “이번 디자인리뉴얼센터 건립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증대하여 지역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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