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6
[제28회 남양주다산문화제 포스터 / 이미지=다산문화제공식홍보사이트(http://www.nyjdasan.or.kr)]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최경호, 이하 센터)와 디지털 전문 서비스 기업 PCN(대표 송광헌)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에서 열리는 “제 28회 남양주다산문화제”에 참가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다산문화제’는 남양주 출신의 조선의 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1986년 문화제행사를 처음 개최되었으며, 경기도 10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나날이 발전해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센터는 ‘자연에서 즐기다’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다산문화제에서 ‘한국전통문양디자인’을 주제로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 DB 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문화재에 내포된 독창적인 한국 전통문양을 디지털화하여 약 11만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민간에 개방했다. 개방된 데이터베이스들은 모바일 앱, 이러닝 콘텐츠, 교과서,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행사 디자인 등 다방면의 제품군에 한국적인 디자인 소재로 활용되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전통문양이 디자인 소스로서의 활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활용성 높은 제품군을 선정하여 3D, CAD 등 다양한 디자인 DB 구축을 확대하고, 대중이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상품으로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전통문양이 추출되는 과정과 디자인에 활용되는 사례를 일련의 과정으로 소개하여 관광객에게 전통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재에서 비롯된 전통문양의 디자인 소재로서의 가치와 다양함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디자인으로 제작한 다양한 기념품 증정을 통해 관광객이 전통문양 DB를 활용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전통문양디자인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전통문양 DB를 이해하고 문양디자인의 활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문양디자인 DB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www.culture.go.kr)에서 무료로 개방하여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