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브리드에서 해마다 5월이면 시행되는 부부동반 윈윈크로스데이가 지난 11일 금요일 저녁에 있었다. 다들 팍팍했던 일상을 잠시 접고 부부애를 과시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평소 윈윈크로스데이는 업무적으로 함께하기 어려운 타 부서의 직원들과 대표님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그러나,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펜타브리드 내 유부남/유부녀 클럽모임(일명 유부클럽) 회원 중 참석이 가능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평소에는 힘들었던 공연 관람을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는 대표님을 포함하여 총 8쌍의 부부가 참석하였는데, 공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하였다. 관람하기로 한 공연은 창작 뮤지컬로 유명한 '루나틱 2007'. 루나틱은 전 세계 코미디 애호가들의 대부, 닐싸이먼의 굿닥터를 각색해서 만든 째즈뮤지컬이다. 총 5개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각 에피소드마다 특색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였다.

공연 관람 후 루나틱 출연자들이 펜타브리드 유부클럽의 전 회원들과 한 자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도록 만드시는 사장님의 포스에 우리는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쁜 중에 이렇게 동료들과 그 배우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였는지 모두들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명랑(?)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