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9일, 짧아도 4일간의 연휴라는 환상의 선물을 안겨주었던 2006년의 추석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향후 몇 년간 이번과 같은 연휴는 꿈도 못 꾼다고 하니 그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는 것은 자명한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가 길었던 만큼 각자의 가슴에 새겨진 크고 작은 추억들이 앞으로 한참 우리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펜타브리드에서도 지난 9월 30일 한가위를 맞이하는 기쁨을 전임직원이 조촐한 다과와 송편을 함께 먹으며 나누었다. 고향을 가기 전의 설레는 마음과 모처럼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밝은 표정들이었으며 회사에서 지급된 선물과 카드는 두 손과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해주었다.
연휴 기간 동안에도 프로젝트 일정이 바빠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보았던 사우들도 있었지만 다들 마음만은 한가위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06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더 열심히 맡은 일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