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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호기심 탐색] 논산의 지역 콘텐츠로 문화 예술 경험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 연산문화창고

2025-09-02

논산에는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문화, 예술 이야기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연산문화창고다. 논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산문화창고는 논산 지역의 농업과 환경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논산만의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논산만의 문화와 예술, 교육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연산문화창고는 과거 곡물을 저장하던 창고였다. 논산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옛 농협 곡물창고를 새롭게 꾸며 2022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두가 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곳은 지역민뿐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일상 속 창의와 치유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연산문화창고는 지역참여를 통해 문화적 정서와 공감을 형성하여 지역의 활기를 복원하고자 하기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드 생산 등 지역특화 사업을 위한 브랜딩 플랫폼이자 지역예술가, 생활예술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 플랫폼인 연산문화창고는 교육기관을 연계한 예술놀이 및 생태 놀이터 등의 창의예술교육,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연산문화창고

 

 

논산의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경험 공유


연산문화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논산문화관광재단 박지예 주임은 연산문화창고의 기획 배경에 대해 “이전 논산시의 문화시설은 시내 중심권에 집중되어 외곽 지역의 문화 접근성이 낮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유아·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에 버려진 곡물창고를 활용하여 전시·공연·체험·교육이 모두 가능한 열린 공간 연산문화창고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주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시·공연·체험·교육이 모두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은 이제 지역의 문화 활력소이자,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보물창고’가 됐다.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특화 콘텐츠가 중심


연산문화창고는 개관 초기부터 논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목표로,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이 됐다. 단순히 ‘보는 문화’에서 벗어나 참여하고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이곳은 총 6개의 동으로 구성, 전시와 체험은 물론 시민과 방문객에게 전시,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공동체 문화확산을 이끌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연산문화창고는 개관 이후 VR 체험존, 스마트팜, 술공방 등 특화 공간을 도입했고, 체험·교육·전시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해 공간과 콘텐츠를 발전시켜오고 있다. 

 

 

연산문화창고에서는 스마트팜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스마트팜 특화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대형 기획전시, 공연, 드로잉 미디어 예술교육, VR 체험, 시민참여형 생태예술 프로그램, 에코 업사이클링 체험 등은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채소 수확체험, 채소 다이닝, 아트 다이닝, 수제맥주학교 프로그램까지 논산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담아낸 콘텐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팜 시설을 통해 사계절 내내 일정한 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쌈채소와 허브, 논산 딸기 등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논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한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채소 다이닝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재배한 채소를 활용해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아트 다이닝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만들며 체험할 수 있다. 공간이 연계되고 미식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 특화 프로그램들은 오직 연산문화창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다. 채소다이닝, 수제맥주학교 등 프로그램은 술공방과 스마트팜 공간을 활용하여 연산문화창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논산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프로그램 및 지역 특화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지역적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예술의 확산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연산문화창고는 관광객에게는 논산의 문화적 매력을 선보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논산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허브로, 논산 지역의 문화적 활력을 높이는 연산문화창고는 논산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공동체 문화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인터뷰어_ 정석원 편집주간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
사진제공_ 논산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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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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