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헤레디움 전경 (사진제공 : 헤레디움)
대전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다양한 전시, 공연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헤레디움은 100년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근대건축문화유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시각과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헤레디움(HEREDIUM)’은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헤레디움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헤레디움은 해외에서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적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독창적인 전시 공간에서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월 28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현대미술 거장 마르쿠스 뤼페르츠(Markus Lüpertz, b.1941)의 개인전 ‘죄와 신화, 그리고 다른 질문들(Sins, Myths and Other Questions)’은 1980년대 ‘회화를 위한 회화, 열광적인 회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색과 형태의 상호작용 등 ‘회화’ 매체 자체에 집중해 ‘디티람브(Dithyramb)’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 마르쿠스 뤼페르츠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마르쿠스 뤼페르츠 '죄와 신화, 그리고 다른 질문들' 전시 전경 (사진제공 : 헤레디움)
‘디티람브’란 ‘추상적이면서도 구상적인 것’이라는 모순적 의미를 담은 용어로, 그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추상과 구상’이라는 회화의 이분법적 규칙을 비틀며 외관상으로 양립하기 힘든 모티프와 추상을 통합시키는 회화를 탄생시켰다.
3월 15일부터는 현대미술 특별전 ‘헤레디움 시리즈’가 열릴 예정으로, 전시는 앤디 워홀, 장-미셸 오토니엘 등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탐구하며, 예술이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상호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은 "이번 ‘마르쿠스 뤼페르츠’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현대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채로운 해석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대전 #헤레디움 #복합문화공간 #문화예술의중심지 #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예술공간 #마르크스뤼페르츠 #죄와신화그리고다른질문들 #헤리디움시리즈 #현대미술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