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광고홍보회사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컨설팅 전문회사로, 2004년 설립,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창의적인 사고와 능력을 발휘하는 회사, 구성원 개개인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회사,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회사’를 목표로, 공공PR 및 공공캠페인을 중심으로 공공선(善)을 실현해온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은 그간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PR 업계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이해와 동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온 유영석 대표는 구성원들을 PR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들은 ‘렌보인’으로 불린다. ‘렌보인’들의 활약으로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은 2018년 올해의 PR캠페인상 정부공공기관 부문, 한국PR대상 ‘대상’ 수상, 2019년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공익캠페인상, 국제비즈니스대상 PR-Government 금상 수상, 2020년 제6회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중앙부처 최우수상,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광고 및 공익캠페인 부문 대상 수상,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광고 공익캠페인 부문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장상, 코로나-19 극복프로그램 부문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 수상, 2023년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공공부문-공공서비스파트 최우수상 수상 등 수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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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유영석 대표는 직원의 복지를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2018년 가족친화인증서, 일 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확인서 획득, 2019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S등급, 성과공유도입기업, 여가친화기업, 청년스마트 중소기업 일자리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2020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2021년 가족친화인증서,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장관표창장 수여, 2022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S등급 획득, 2024년 청년강소기업, 서울시 워라밸 포인트 기업 선정 등은 직원을 위한 복지에 대한 유영석 대표의 진심을 증명한다.
뿐만 아니다. 대학원 학비 지원 등의 자기계발, 매주 금요일 4시 퇴근을 실행하는 워라밸, 인센티브제 등의 보상을 비롯한 건강검진 지원, 출산휴가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비 지원, 유연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등의 업무환경은 다니고 싶은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냈다. 근속 3, 7년차 구성원에게 리프레쉬 휴가를 부여하는 ‘레인보우 리프레쉬 휴가제도’는 레인보우만의 특급복지다.
‘구성원’을 위한 이러한 유영석 대표의 노력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구성원을 선택하는 데에도 그는 특별한 방식을 택했다. 바로 ‘PR competition’이다. 유영석 대표는 한국광고홍보학회와 함께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PR competition ‘아유레디(Are you ready?)’를 개최했다. ‘아유레디’ 참여 학생들은 전문가들 앞에서 주어진 주제에 대한 PT를 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의 면접 우선권이 주어지는데, 물론 면접을 통과하게 되면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유영석 대표
구성원과 함께하는 성장을 꿈꾸는 유영석 대표는 구성원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만들어 미래의 홍보, 광고, 콘텐츠 인재들이 꿈을 실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Q.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기업을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것은 무엇인가.
난 이 일을 무척 사랑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이 일을 통해 대우를 받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객관화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객관화를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존감, 자긍심, 자부심이다. 이 세가지의 키워드를 각각 일터, 삶터, 꿈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 업에 대한 자신감, 누구보다 이 일을 잘 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신입사원 OJT, 레인보우 아카데미, 외부 특강 등을 실천하고 있다.
자긍심은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으로, 삶터와 연결된다. 합리적인 대우와 보상, 권익신장 등을 통해 긍지를 갖고 행복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도입을 통해 보상체계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고 있다.
자부심은 꿈터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AI시대가 도래하고 많음 사람들이 콘텐츠 산업의 위기에 대해 말하지만 AI의 영역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고, 이때 우리의 장점이 부각된다. PR산업의 종사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AI기술을 활용하면 사회의 문제를 더 많이 해결해 나가면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창립 20주년 기념식
Q. 3D에서 3S로의 관점 전환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3D라 말한다. 의사,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모든 일이 3D처럼 보이기도 한다.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일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바로 부여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한 관점전환을 말한 것이다.
어려운(Difficult) 것은 전략을 잘 짠다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Strategic)인 것으로, 더러운(Dirty)것은 남다른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Special)한 것으로, 위험한(Danger) 것은 신중하고 섬세한(Sophisticated) 것으로 관점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Q. PR competition 행사인 ‘아유레디(Are you ready?)’를 후원하고 있다. 이 행사의 기획배경은 무엇이었나.
인재확보 차원에서 시작했다. 공채를 통해 자체적으로 구성원을 뽑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 추천 등으로 채용을 하다 보니 역량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여러 사람을 심사하고 인재를 채용하고자 행사를 기획해 광고홍보학회에 협업을 제안, 지난해부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학회와 협업을 하게 된 것은 공신력 때문이었다. 홍보회사로 시작했다가 광고도 함께 하고 있는 레인보우의 특성상 홍보와 광고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광고홍보학회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내부의 교수님들과 논의를 했고, 기존에 없었던 PR경진대회라는 형식을 택하게 됐다.
또 다른 이유는 홍보분야와 함께 우리 회사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홍보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10명 중 8~9명은 광고 쪽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홍보를 모른다면 홍보회사에도 지원을 하지 않을 테니 홍보와 함께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PR competition 행사인 ‘아유레디(Are you ready?)' 포스터 이미지
Q. ‘아유레디’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
과제를 주면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주제에 대해 기획을 한다. 제비뽑기를 통해 발표 순서가 정해지고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를 하면 전문가들이 피드백을 한다. 학생들은 실무와 같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고 필드의 전문가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등수를 나누게 되는데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모든 과정은 블라인드로 이루어진다. 오직 실력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학교나 학과는 제한이 없다. 광고홍보 관련 학과가 아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 지난 해에도, 올해도 구성원들의 학교가 다른 팀이 있었다. 대상, 금상을 수상하면 면접우선권을 받게 되고, 면접을 통해 인턴사원이 될 수 있다.
Q. ‘아유레디’ 수상이 채용으로 이어지나.
대부분 채용으로 이어진다. 지난 해에도 수상자 4명 중 2명을 채용했다. 그 2명은 한 팀이었다. 올해는 수상자 2명이 선정됐고 채용이 됐다. 이 2명도 한 팀이다.
Q. ‘아유레디’를 통한 채용의 효과는 무엇인가.
인터뷰를 통해서만 인사 면접을 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경쟁PT는 실력을 볼 수 있어 더 신뢰할 수 있다. 하루라는 시간동안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들의 논리를 펼치고 우릴 설득하는 그들을 지켜보면서 평가할 수 있다. 자신의 기획과 발표를 통해 심사위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참여자들은 본인들의 만족도도 높다.
작은 회사는 읍소형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좀 더 대등한 관계에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이렇게 채용이 되는 친구들은 자부심도 더 크다.
제1회 '아유레디' 시상식
Q. 주제선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내부 운영진이 정한다. 사업을 할 때 장기과제로 진행하는 ‘저출산’, ‘금연’ 등과 같은 내용의 고정과제와 사회적 이슈인 ‘일하지 않는 청년들’, ‘의료개혁’ 등과 같은 사회적 아젠다를 시기별 과제로 준다. 홍보로 풀기 어려운 이슈일 수 있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Q. 심사위원 구성은 어떠한가.
1차는 학회의 교수님들이 심사를 하지만, 2차 본선에는 우리 회사의 임원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사, 부장 등 실무자들이 심사를 하고 피드백을 한다. 회사와 맞는 인재를 뽑는 리쿠르트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심사를 통해 회사와 결이 맞는 사람을 선정한다. 심사는 일체의 상의 없이 진행이 되는데 1등을 보는 눈은 비슷하다. 1등의 경우 대부분의 심사위원들이 최고 점수를 준다.
Q.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요건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다. 세상 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한다. 일을 하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지만 그러한 관심, 접근 방법은 가르칠 수 없다. 대인관계력도 중요하다. 코로나 시기를 대학에서 겪은 졸업생들은 학점이 무척 높지만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유레디’ 역시 이러한 능력을 보기 위한 과정이다. 단순히 외워서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라는 시간 동안의 과정을 모두 소화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Q.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에서는 신입사원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 있다고 들었다.
1년을 학기제로 구성해서 신입사원을 교육시킨다. 직접 최소 2달간 강의를 하고 있다. 전체 강의의 40%를 직접 가르치고 있고, 강사들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진다. 코로나 시기에도 줌으로 강의는 이어졌다. 이러한 교육의 이유는 사회관과 직업관을 심어 주기 위해서다. 특별히 배우지고, 생각하지도 않는 부분이다. 왜 이 직업을 선택했는지 생각한다면 일을 좀 다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하게 된다. 오랜 시간 기업을 이끌어오면서 구성원들이 전업을 할 때 가장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직은 축하할 일이지만 전업은 안타깝다. 처음부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고 자신의 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Q. 내년도 ‘아유레디’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4학년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들었다. 우리의 취지가 취업생을 선발하는 것이기때문에 4학년을 위주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그러한 요구를 반영해 각 팀에 1명 이상의 4학년이 있으면 다른 학년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수상팀에 대해서는 4학년에게는 면접우선권을 주고 나머지 학년 학생들에게도 취업 시기 우선권을 부여할 생각이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학교, 학과는 무관하다.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된다.
여건이 된다면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 더 오랜 시간동안 참여자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역량을 평가하고 싶다. ‘아유레디’를 발전시켜 우리 회사뿐 아니라 광고홍보 분야 자체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
인터뷰어_ 정석원 편집주간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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