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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캐릭터 ‘쁘리’ 공개

2024-05-02

극지연구소 캐릭터 '쁘리' (사진제공: 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연구소 캐릭터 '쁘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쁘리(PPRI)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인근 펭귄 마을에서 태어나 한국에 온 젠투펭귄이라는 설정을 하고, 쁘리의 이름은 극지연구소의 영어 약칭인 'KOPRI'(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에서 착안했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쁘리는 기후변화로 남극 얼음이 녹으면서 집을 잃게 돼 성격이 예민한 편이다. 극지연구소는 쁘리가 한국에서 살면서 겪는 기후변화 문제 등을 쁘리 인스타그램 계정에 웹툰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16일 설립 20주년을 맞은 극지연구소는 극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가치 발굴, 지구 역사 규명 등 극지에 특화된 주제를 연구 중이다. 극지 연구 활동의 필요성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민구 극지연구소 홍보실장은 "국내외에 많은 펭귄 캐릭터가 있지만, 극지연구소만큼 펭귄을 잘 알고 대표하는 곳은 없다고 자신한다"며 "예민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펭귄 친구 쁘리와 함께 극지연구소의 활동을 친숙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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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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