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의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전을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둘레길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수집, 보관한 포스터를 함께 선보여 디자인 트렌드 발신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공유하는 ‘DDP 포스터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2014년 DDP 개관 기념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601비상), DDP 브랜드를 개발한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 한국의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을 포함, 18팀이 참여한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장줄리앙

잔디사랑방에서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작품과 장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의 포스터가 함께 참여 디자이너들의 포스터가 전시된다. 참여 디자이너 및 작가들은 ‘DDP 10’을 공통 주제로 DDP의 건축, 역사, 인상, 10주년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로 DDP에 대한 경험과 해석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디자인둘레길에서는 DDP에서 열린 주요 전시와 행사 아카이브 포스터가 전시된다. 개관 이후 DDP가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전시, 축제, 패션쇼, 포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에 대한 포스터 60여 점을 통해 10년 동안 성장해온 DDP의 과정 및 시민들과 함께 한 추억을 공유한다. 

DDP는 개관 10주년 포스터를 제작, 전시 기간동안 DDP 개관 10주년 포스터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DDP의 성공적인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지로서 DDP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4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전시를 비롯해 ‘DDP 10주년 기념 포럼’등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