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부스럭데이-부기포차' 포스터(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데뷔 3주년 기념 팬 이벤트 '부스럭데이-부기포차'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를 주제로 부기슐랭과 무대행사, 부기 보러 왔어요, 부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전 신청을 마친 부기 팬 '부스러기' 100여 명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진행되는 부기슐랭에서는 부기가 직접 포장마차 주인으로 변신해 지난 3년 동안 부기를 사랑해 준 팬들에게 '미식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대접한다. 식사메뉴로는 파전과 어묵을, 후식으로는 씨앗호떡을 준비했다. 식사와 곁들일 음료는 깡통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호박식혜'와 벗드림양조장의 '감천 막걸리'로 준비했다.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무대 행사는 부기의 매력을 뽐낼 '부기 보러 왔어요'와 '부기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부기 보러 왔어요'는 부기와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손님들이 부기의 데뷔 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행사장을 몰래 방문해 부기와 함께 했던 미공개 이야기(비하인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공유한다. '부기쇼'에서는 부기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사랑스러운 춤과 노래를 선물한다.
지난 3년 동안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부기를 위한 깜짝 임용장 수여식도 진행된다. 임용장 수여식은 부산시청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부기를 정규직으로 임용하는 것이며 수많은 팬의 요청과 3주년을 기념해 이뤄진다.
글_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