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용’과 ‘삐용’


엑스포콘텐츠플랫폼(대표 양서정)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푸른 용 캐릭터 ‘띠용’을 공개한 데 이어 그의 짝꿍인 황룡캐릭터 '삐용'을 공개했다.

‘삐용’은 ‘의욕만땅 누르뎅뎅 용’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위로 치켜 올라간 뿔과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이다.

환상의 짝꿍 관계인 '띠용'과 '삐용'은 인왕산 계곡의 차가운 물속에서 천 년을 버티면 진정한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전설을 믿으며 함께 오손도손 살고 있었다.

그러나 '띠용'은 천 년에서 1년이 모자란 2024년, 맛있는 음식 냄새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계곡에서 도망쳐 도시로 내려오게 된다.

'삐용' 또한 오랜 수련 생활 속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먼저 계곡을 탈출한 '띠용'을 따라 도심으로 도망나오게 된다.

서울의 도심을 누비던 ‘띠용’과 '삐용'은 우연히 SNS 릴스를 찍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삐용'은 세계 최초의 황룡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방방곡곡을 누비며 자신의 넘치는 의욕과 끼를 뽐내지만 말썽만 잔뜩 부리며 사람들로부터 쫒기는 신세가 된다.

의욕만땅 누르뎅뎅 용 '삐용'


깜짝 놀라면 '삐용삐용' 소리를 내며 도망치는 '삐용'의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금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정작 '삐용'은 사람들이 자신을 '빛나는 금색 용'으로 부르는 줄 알고 착각하며 혼자서만 좋아한다.

엑스포콘텐츠플랫폼 측은 푸르딩딩 용 캐릭터 '띠용'과 함께 짝꿍인 누르뎅뎅 용 캐릭터 '삐용'의 스토리를 최근 완성하면서 이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측 관계자는 “청룡의 해 기념캐릭터인 '띠용'과 함께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황룡캐릭터 '삐용'은 짝꿍 캐릭터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캐릭터 스토리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띠용&삐용’의 온라인 콘텐츠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툰이나 SNS 이모티콘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 ttiyong_ppiyong)

글_김현혜 취재기자(khh@jungle.co.kr)